다소 늦게 시작한 봄이었지만 최근에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기온을 자랑하고 있다. 두꺼웠던 겉옷을 벗게 만드는 것은 물론 땀도 흘리게 만드는데, 이에 다한증 환자들은 하루하루 날짜가 가는 것이 두려울 지경이라고 한다. ‘시간아 멈추어다오’ 다한증 환자의 하소연 직장인 신지연(25세, 가명)씨는 과다한 땀분비로 고민하고 있는 다한증 환자 중 한 명이다. 그는 “날씨가 더워지면 증상도 심해진다.”며 “최근 들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땀이 많이 나고 있어 여름은 어떻게 해야 하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토로한다. 다한증이란 손바닥, 발바닥, 팔이나 다리의 접히는 부분, 겨드랑이, 회음부, 이마, 코끝에 과도한 땀분비가 일어나는 현상이다.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전신에 다한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심할 경우에는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특별한 원인이 없는 원발성 다한증은 온도의 상승이나 활동량 증가와 더불어 정신적인 긴장상태에 있을 때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원발성 다한증으로 고민하는 이들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갖는 것은 물론 정신적인 위축으로 심한 콤플렉스와 자존감 하락을 경험하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유앤아이 허찬 원장은 “다한증은 바르는 약과 약물복용, 수술이나 보톡스 치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며 “바르는 약의 경우 효과가 일시적이고 약물을 복용하는 방식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술적인 방법은 시간적인 문제와 다른 부위에 땀이 더 많이 나는 보상성다한증이 생길 수 있어 최근에는 보톡스를 통해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보톡스로 간단하게 다한증 치료 OK 보톡스는 보툴리눔톡신을 다한증 부위에 주입함으로써 다한증을 치료하게 된다. 땀의 분비를 촉진하는 신경을 이완시켜 땀을 줄여주며, 주사를 이용한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치료 시간이 5~10분 정도로 길지 않은 편이다. 인슐린 주사기를 이용해 치료를 하게 되며, 면적에 따라 평균 10~15포인트 정도를 나누어 보톡스를 주입한다. 이를 통해 손다한증, 발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등의 다양한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다. 유앤아이 허찬 원장은 “다한증의 치료를 위해 보톡스를 주입하고 1~3일 정도면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보통 4~6개월 정도 치료 효과가 지속되는 편이다.”고 전한다. 기온이 오를수록 다한증 환자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다한증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더 이상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보톡스 등을 이용한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다한증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원본안내>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20424021817&subctg1=&subctg2=